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십자가의 길

 
  번개치고  천둥치더니
  날이 어두워지네

  하늘과 땅사이,
  갈보리  언덕에
 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 달려있네

  군병들에  채찍을 맞고 조롱을 당하며
  쓰러지고 일어나며,
 갈보리로 향하는 언덕길은
  고난의 길이요
  희생의 길이요
  힘겨운 길이었도다
 
  그 마음에 영원한 사랑이
  이 길을 가게 하시네

  겟세마네 동산에서
  피땀 흘려 간구하시며
  '아버지의  뜻 이루소서'  하는
  간절한 그 기도에
 천사들이 힘을 주사 감당케 하시어
 그 길을 갈 수  있었다네
 
 사랑하는  여인들,
 주님따라 통곡 하네
 하나님의  독생자
 어찌된 일인가
 이 어찌된 일인가~

 천지는 어두워지는 곳
 갈보리 산,
 모든 사람이  볼 수 있다

두 강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있다
그 옷은  찢어져 군병들이 나눴네
"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"
"나의 하나님, 나의 하나님,
 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?"

 애절한
 그 음성이
 하늘을 향해 올라가네

 산 제사로  드린 그 몸,
 인류의 살 길 열어 두시네~

 어머니를 잊지 않으시어
 사랑하는 제자에게
 "보라, 네 어머니라" 하시니
 책임을 끝까지
다 하시네

사랑하는 제자들은
멀리서 애닲이 바라 보고,
"내가 목마르다" 하시는
음성 듣고 있었네

누구를 위하여
목마르다 하셨는가?

"엘리 엘리  라마 사박다니"
 그 음성이 들려지는 듯,

 "다 이루었다" 하실 때
  번개 번쩍이고 천둥치는 어둔 날
  하나님의 독생자 심장파열로 숨 거두셨다

  새벽의 미명은 언제 밝아 오나
  부활의 새벽은 언제 밝아 오나

  아, 십자가~
  하나님의 외아들이 메달리셨다

  그 사랑  깊고 크셔라!
  그 사랑  깊고 크셔라!
  그 사랑  깊고 크셔라! 
  아멘,  아멘,!         
            채 형 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