웃음이 터져요 . . .
2,070
2010.06.06 20:5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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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주일, 형제가 아침 6시부터 늘 그렇듯이 무거운
책보따리를 지고 교회 왔다.
내가 주님과 함께 보낼 가장 중요한 시간에.
종종 이를 때가 있지만 내가 가장 견디기 어려워하는 것 중에
하나가 이것이다.
성당에를 나가는데 아침식사는 어떻게 할 것인가 물으니
성당에 가서 사제들이 먹는 시간에 가면 먹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.
거지 행세를 하겠다는 것이 아닌가!
할 수 없이 아침밥을 차려 주고 나와 주님의 시간
(Lord and My time: LMT)을 방해 받고, 주일 예배를 드린 후 손님이 오셔서 점심식사를 하는데 이 형제가 점심을 먹으러 왔다.
이 형제는 명석하고 착하지만 교통 사고 후 단기 기억력이 많이
없어서 끊임 없이 찾고, 같은 말을 시키고 등 등 이 자신과
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.
오늘은 정말 나혼자 주님과 좀 있고 싶고 할일도 오후에는 많다.
이 친구가 오후에 가고 난 후 얼른 컴퓨터에 와서 내일 보낼 왭글을
쓰려고 앉았다.
그러자 말자 컨테이너 사무실 층대를 오르는 소리가 나고
문이 열리더니,
" 교수님, 안녕 하세요 ?" 하고 한 청년이 들어 왔다.
상해후 스트레스 장애(PTSD)를 20년 가까이 앓고 29년 만에
처음으로 직장을 갖게된 소중하고 사랑스런 형제다.
그러나 " 아이고, 이 모든 오늘 오후에 해야 하는 급하고
중요한 일은 언제 하나,
토요일 끝내려고 한 것을 계획도 없이 동산에 가서 묘목을
심고 물을 주다가 거의 더위를 먹고 오후 늦게 내려 와서
이 아침에사 몸이 정상으로 돌아 오려고 하여,
무리해서라도 일을 끝내려고 하는데 . . ."
그만 웃음이 터졌다. 크게 오래 웃었다.
형제와 함께 형제를 위해서 기도했다.
"그래 자네가 지금 나의 이 모든 일 보다 더 중요 하고 말고.
자네가 여기에 꼭 와야 되니까 하나님께서 인도 해 오셨겠지."
나는 이 형제와 수준 높은 교제를 가지기로 마음 먹고 시간을
배제 하고 좋은 이야기들을 나누기 10분도 되지 않아서
집에 가야된다고 했다.
스케듈 보다 하나님을 따르기로 잘 했다.
우리 둘은 다 만족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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