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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와 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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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: 철 새

페이지 정보

조회 : 1,118   등록일 : 2014.03.15 22:45

본문

        철 새
 
 
해마다
 
이 맘 때
 
저녁 무렵이면
 
눈을 의심케하는 철새 무리들
 
 
높게 멀리서 크게 무리져 날다가
 
갑자기 멈춘다  부동이다
 
착시 인가?  정확히 알기 위해
 
길 옆에 차를 세우고  기다린다
 
 
그 큰 무리들이 한꺼번에 나를 놀라게 할 듯이
 
힘차게 날기 시작한다
 
휴, 착시가 아니었군
 
이런 장난꾸러기들
 
저렇게 장난 치며 북국 고향 찾아 가는구나
 
 
그 때 광야에서 저녁마다 새들을 진중에 떨어트려
 
수 백만 이스라엘 백성을 먹여주시던 일이 이렇게 가능했겠구나 
 
 
그제는 작은 무리 철새들이 내 머리 앞에 가득 날더니
 
곧장 다른 철새들이  내 머리 위에 떼를 지어 날았다
 
그렇군 겨울이 다 가는구나, 봄이 오네
 
 
시원한 봄 여름을 지나
 
가을에 큰 가족으로 다시오렴
 
잘가,
 
아름다운 겨울 노래들 고마왔어요.   
 
 
 
   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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