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목 : 푸르른 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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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회 : 2,432 등록일 : 2010.07.04 08:5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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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인 채 형 기
그대가
지금 여기에 있는 것은
절로 있는 것이 아니라
누군가,
그대가 건너 올 수 있도록
눈물로 얹어놓은 사랑의 징검다리가 있었다는 것을
그대는 아시나요
그대가
지금 여기에서 하고 있는 것은
절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
누군가,
그대가 할 수 있도록
땀 흘러 얹어 놓은 믿음의 징검다리가 있었다는 것을
그대는 아시나요
그대가
지금 여기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은
절로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니라
누군가,
그대가 기쁨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
인내로 얹어 놓은 소망의 징검다리가 있었다는 것을
그대는 아시나요
그대가
지금 여기서
함께 걸을 수 있는 것은
절로 된 것이 아니라
누군가,
그대들이 함께 걸을 수 있도록
푸르른 길을 마련하였다는 것을
그대는 아시나요?
2010-06-15

채영애님의 댓글
그렇습니다.
그 누구는 누구일까요?
만왕의 왕, 만주의 주 예수님의 삶과 죽음입니까?
인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람들입까? 육신의 부모, 형제, 친구들입니까?
누구의 희생이지요? 왜 희생하셨죠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