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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와 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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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: 눈 쓸다

페이지 정보

조회 : 1,600   등록일 : 2012.12.31 05:37

본문

 
      눈 쓸다
 
 
    눈이 아침에  하얗게 쌓였다 
 
    대강절  첫 눈쓸기는  어린 시절 눈 사람 만들듯이 즐거웠다
 
    성탄 새벽송 때도 함박눈,  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감개로왔다
 
    올해는 첫 눈이 내린 후 눈이 녹기 전에 내리는 눈으로 눈 속에서 산다     
 
   
    오늘은 올해 마지막 주일아침 하얀 눈이 온누리에 또 쌓였다
 
    그만, 또 눈인가 소리가 나왔다  
 
    곧 쓸지 않으면 교회 마당과 시골 길이 꽁꽁 언다
 
    미끌어지면 위험하다
 
 
    만사 재치고  눈을 쓸다
    
    긴 시골 길, 좀 떨어진 이웃집 대문 앞도  쓸다
 
    때로는 주인 없는 집안까지 들어가 마당에 길을 낸다
   
    이 길과 대문 앞을 쓸 때는 한가지 마음이다
 
    중년의 여인들 새벽에 일하러 가실 때 발이 젖지 않토록  
 
    잔업 후 밤 늦게 피곤한 몸으로 돌아오실  때 눈 속에 발이 빠지지 않토록
 
    주일 아침에는 전동차 타고 오시는 우리 성도님 안전하도록
 
   
    눈을 또 쓸다  
 
     
   
  
 
 
 
 
 
  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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